르네 파나르(René Panhard) & 에밀 르바소(Émile Levassor)

728x90

르네 파나르 (René Panhard) & 에밀 르바소 (Émile Levassor)

지금까지 자동차 선구자들을 봤습니다. 앞서 다임러와 마이바흐를 봤죠, 여기 또 다른 듀오가 있습니다. 바로 르네 파나르 & 에밀 르바소입니다. 지금까지완 다르게 이 두 사람은 프랑스 사람이였고 19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 중 하나를 설립하고, 현대 자동차의 기본 구조를 정립했습니다.

르네 파나르와 에밀 르바소

파나르 1841년에 파리에서 태어나 콜레주 생트바르브에서 공학을 전공한 후 1864년 에콜 센트랄 파리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기계 엔지니어였습니다. 졸업 이후 목공 기계를 생산하는 회사에 들어갔죠. 르바소는 1843년에 프랑스 마롤-앙-위르푸아에서 태어나 에콜 센트럴 파리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1872년에 파나르가 있던 목공 기계회사에 들어가게 되고 여기서 둘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이 둘을 고용한 사람은 장 루이 페랭이란 사람이였는데 페랭이 죽고 파나르와 르바소가 협력하여 다임러의 기술을 받아 자동차 회사로 탈바꿈 시킵니다.

파나르 & 르바소 자동차 개발

두 사람은 독일의 가솔린 엔진 개발자 가트리브 다임러와 협력하여 1880년대 후반 최초 프랑스산 자동차를 생산합니다. 1891년에는 전통적인 자동차 구조(Front-Engine, Rear-Wheel Drive)를 확립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타는 많은 자동차도 FR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이고 효율적인 형태로 남아있죠.

자동차 경주를 통한 대중화

1895년 에밀 르바소는 파리-루앙 레이스, 세계 최초의 장거리 자동차 경주인 파리-보르도-파리 레이스에서 자신이 개발한 자동차로 출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르바소는 1896년 파리-마르세유-파리 경주에서 개를 치지 않으려고 충돌하여 그 부상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파나르 로드카

파나르는 르바소의 유지를 이어받아 회사를 경영했고 Panhard et Levassor는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회사로 거듭납니다. 특히 고급스러우면서 강력한 성능이 주 무기가 되어 귀족과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를 끕니다.

혁신

Panhard et Levassor는 현대 자동차의 표준을 수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오늘날에도 널리 쓰이는 FR 구동 방식을 확립했고, 슬라이딩 기어 변속기를 계발했으며, 중량 분배를 최적화해서 설계하여 주행 안전성을 한껏 끌어 올렸죠

지금의 파나르&르바소

2025년 현재 파나르&르바소 회사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간략하게만 말씀드리면 1965년 시트로엥으로 합병된 이후, 오베르랑, 르노 등등으로 인수되다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20세기 중반까지 자동차를 지속해서 생산했고, 그 남은 차량들이 클래식카로 높은 가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728x90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차알

르네 파나르(René Panhard) & 에밀 르바소(Émile Levas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