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서울모빌리티쇼 - 그라나디어, 로터스(에미라, 엘레트)

2025서울모빌리티쇼 - 그라나디어, 로터스(에미라, 엘레트라)

모빌리티쇼에서 반가웠던 2개의 브랜드가 있는데요.

하나는 로터스이고 하나는 이네오스의 그라나디어 입니다.

두 회사다 모두가 알만큼 유명한 회사는 아닌데요.

그래도 로터스는 인지도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지만 이네오스는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이네오스는 영국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자동차 회사 인데요.

이 그룹의 회장님이 랜드로버 디펜더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만들었다는 차입니다.

목차

• 그라나디어
• 로터스
• 마치며

 

그라나디어

디펜더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만큼

그라나디어는 정통 오프로드 자동차 입니다.

독특하게도 이렇게 하부 액슬이나 서스펜션을 다 볼 수 있도록

거울을 설치해서 전시해주셨어요.

마치 사파리에 있는 투어링 자동차를 보는 듯한 느낌의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라나디어는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두가다 독특합니다.

정통 오프로더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죠.

트렁크 적제 공간도 넓고 트렁크도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입니다.

그라나디어의 실내입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적용되어 있다고해요.

핸들의 저 빨간 버튼이 독특한데요. 핸들의 저 빨간 버튼에는 자전거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예상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영국은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 나라죠.

그러다보니 길가에 자전거나 혹은 보행자가 있을때 놀라지 말라고 아주 약하게 나가는 클락션 입니다.

그라나디어의 윗부분인데요. 아주 독특하죠.

마치 항공기의 조종석을 보듯이 다양한 버튼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난 점이 기어봉인데요. 그라나디어가 이 웅장한 오프로더의 외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기어봉은 BMW의 ZF미션 기어봉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이에요.

물론 미션도 ZF미션이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기어봉 정도는 다른 디자인으로 바꿔줬으면 합니다.

 

버튼시동도 없고 키를 꼽아 돌리는 예전 방식을 사용합니다.

어떻게 보면 컨셉에 충실하죠.

루프는 썬루프 대신 고속 버스 뒤쪽 위에 환풍구처럼 열리는 방식입니다. 이것도 특이하죠.

그라나디어 첼시

그라나디어 첼시는

첼시트럭컴퍼니의 전용 튜닝키트가 적용된 버전입니다.

 

로터스

로터스는 그래도 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좀 아실법한 브랜드죠.

예전에 기아에서 나온 엘란이란는 이름의 컨버터블 자동차가 있었습니다.

그 자동차는 당시에 영국의 자동차 회사에서 수입해서 판 차량인데요.

너무 비싼가격에 당시에 얼마 팔리지 못하고 결국 망했죠.

사실 그 사건이 기아가 재정위기에 몰린 사건이란 말도 있어요.

아무튼 기아가 엘란을 수입했던 회사가 로터스 입니다.

로터스는 현재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에 있죠.

로터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경량화 스포츠카를 파는 회사였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로터스의 자동차가 유명해진 일 중에 기아 말고 예전에 꽃보다 남자 드라마가 방영됐을때,

그때 주인공들이 타고다니던 스포츠카가 로터스의 엘리스나 유로파 같은 모델이었습니다.

이때 까지만 해도 로터스의 자동차들은 경량화가 주된 컨셉이었기 때문에

차량이 굉장히 작았습니다.

지금의 로터스는 이때와 조금 달라져서 차량도 많이 커졌고,

예전처럼 극단적으로 경량화를 하지도 않는것 같긴 합니다.

 

에미라

로터스의 스포츠카 에미라 입니다.

최고출력은 405마력에 최대토크는 42.8kg.m를 가지고 있죠.

최고속도는 290km이며 제로백은 4.2초 입니다.

에미라는 디자인도 많이 현대적이고,

성능도 준수해서 사실 포르쉐 박스터의 경쟁모델로 유명한 차량입니다.

실제로 가격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요.

전체적인 라인이나 디자인이 스포츠카를 넘어선

슈퍼카에 가까운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시트포지션도 굉장히 낮은편이고 실내 디자인도

기존의 슈퍼카에서 따온 부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엘레트라

과거의 로터스였다면 절대 볼 수 없을 차량인 로터스의 SUV 엘레트라 입니다.

엘레트라는 전기차입니다. 고성능 전기 SUV이죠.

최고 출력은 675kW로 단순환산하면 918마력의 어머어마한 마력을 자랑하죠.

최대 토크도 무려 100.4kg.m를 자랑하는 엄청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로백은 2.95초에 불과합니다.

환경부 인증 377km의 주행거리를 보인다고해요.

앞뒤 좌석이 모두 버킷 시트처럼 생겼습니다.

그래서 4인승이에요.

로터스는 부스부터 아주 재미있었는데요.

차가 단 2대뿐인 부스였지만,

부스를 정비소 처럼 꾸며놓아서 컨셉이 아주 좋았습니다.

한켠에는 레이싱게임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놔서 사람도 꽤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마치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로터스를 본건 반가웠어요.

로터스도 있는줄 모르고 갔다가 보고 깜짝 놀랬죠.

그라나디어가 참가했다는 건 알고 있어서 보려고 마음을 먹고갔었는데

로터스는 뜻밖이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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