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보험 VS 자동차 보험 - 꼭 가입 해야 되나?

운전자 보험 VS 자동차 보험 - 꼭 가입해야 되나?

자동차를 운전하는 분들은 다들 보험에 가입하시죠. 자동차 보험의 경우에는 반드시 가입해야만 운행이 가능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운전자 보험은 어떨까요? 요즘 운전자 보험에 중요성에 대해 많은 분이 강조하시다 보니, 지금은 운전자 보험을 많이들 가입하시지만 그 보장을 최소로 가입하시거나 아니면 여전히 운전자 보험을 신경 안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 글에선 이 운전자 보험과 자동차 보험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 각 보험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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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자동차 보험
• 운전자 보험
•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의 차이
• 자동차 보험의 필요성
• 운전자 보험의 필요성
• 마치며

자동차 보험

자동차 보험은 차량의 소유주가 법적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보험입니다. 자동차 보험이 자차라는 개념 때문에 내 차량에 대한 손해를 보상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사실 자동차 보험은 교통사고 발생 시, 타인과 차량의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 주요 목적입니다.

자동차 보험의 주요 보장 항목

• 대인 배상 - 교통사고로 인해 타인이 다쳤거나 사망했을 때
• 대물 배상 - 교통사고로 인해 다른 차량이나 물건에 손해를 끼쳤을 때
• 자기차량손해 - 자신의 차량 손상을 입었을 때
• 자기신체사고 - 운전자 본인의 상해를 입었을 때
• 무보험차 상해 - 상대방이 무보험 차량일 경우

자동차 보험은 보시는 것과 같이 사고로 인한 최소 법적 책임을 보장하는 것으로, 운전자 중심이 아닌 타인과 차량 그리고 사고로 인한 손실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운전자 보험

그렇다면 운전자 보험은 어떨까요? 운전자 보험은 자동차 보험과 그 결이 조금 다른데요. 운전자 보험은 말 그대로 운전자 중심의 보장을 가진 보험입니다.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법적 책임과 형사적 책임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죠.

운전자 보험의 주요 보장 항목

•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고 발생 시, 변호사 비용 및 합의금
• 벌금 - 사고로 인해 벌금이 부과될 경우 지원
• 입원비 및 상해 치료비 - 운전자가 사고로 다쳤을 경우 지원

운전자 보험은 운전자의 법적 책임과 신체적 피해를 보장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만 자동차 보험과 달리 필수가 아니죠.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의 차이

각 보험의 특성과 차이를 간단히 표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가입 의무	필수	선택
보장 대상	차량 및 타인	운전자의 법적 책임 및 상해
보장 기준	차량 중심	운전자 중심
주요 보장 내용	대인, 대물, 자차	벌금, 변호사 비, 합의금, 치료비

자동차 보험의 필요성

자동차 보험은 법적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차량의 정상적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성에 대해서 논하는 게 조금 이상하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자동차 보험의 대물 보상 같은 경우는 요즘 최대로 늘려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고가의 차들도 길에 흔하게 돌아다니기도 하거니와, 대물 보상이 충분하면 혹시 모를 사고 시에 걱정거리가 줄어들죠.

자동차 보험은 상대방과 자신의 차량의 손해를 보장하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웬만한 상황에서 대물/대인 보상과 자차 보험만 충분하다면 큰 인사사고가 나지 않는 한 이선에서 다 해결이 됩니다. 그러니 자동차 보험에선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부분은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운전자 보험의 필요성

사실 자동차 보험의 필요성은 법적으로 반드시 해야 하다 보니 설명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이지만, 운전자 보험은 생각보다 많은 분이 신경을 안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입하셔도 최소한만 가입하시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요즘 운전자 보험이야말로 그 중요성이 갈수록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손해만 보상한다면, 더 이상의 형사적 책임을 묻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죠.

• 12대 중과실 사고 - 1. 신호위반, 2. 중앙선 침범, 3. 제한속도 위반, 4. 앞지르기 방법 위반, 5. 철길 건널목 통과 방법 위반, 6.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7. 무면허 운전, 8. 음주 또는 약물 운전, 9. 보도 침범 및 보도 횡단 방법 위반, 10. 승객 추락 방지 의무 위반, 11. 어린이 보호 구역 안전 운전 의무 위반, 12. 자동차 화물이 떨어지면 사고
• 사망/중상해 사고
• 어린이보호 구역 사고

이러한 사고 같은 경우 운전자에게 형사적 책임이 발생하고, 그 순간부터 운전자는 삶에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물론 저런 법규들을 다 지키고 운전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살다 보면 10~20km 정도 속도위반을 했는데 사고가 나서, 그 상대방이 심각한 중상해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죠. 이러한 경우에 운전자의 삶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운전자 보험입니다. 운전자 보험에선 특히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과 변호사 선임비를 잘 챙겨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절대로 그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지만 혹시나 생긴 사망사고에 형사 합의금은 최근 최소 1억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은 2억 많게는 3억 이상씩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니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실 때는 이 보장금액을 넉넉하게 설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은 보장하는 범위나 대상이 각각 다르지만, 결과론 적으로 본다면 현재 대한민국에서 운전하고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꼭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자동차의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되고 도심의 제한속도는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운전자들이 더욱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늘어나고 있죠. 모두가 안전 운전을 하고, 법령을 지키며 운전해야 하지만, 사고는 순간의 실수로 생기는 만큼 그러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는 것이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사고 없는 안전한 운전, 생활하시고 최소한의 대비도 잘 마련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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