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시장 맛집 PART Ⅱ (꿀마니 닭강정, 호떡 어때?)
지난번 신원시장에 가서 족발을 사 왔을 때, 간단하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소개를 못한 게 조금 아쉬웠던 집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가서 소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신원 시장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간단하게 간식으로 먹기 아주 좋은 집들이라서
도림천에서 산책하거나 지나갈 때 간단히 사 먹기 좋은 집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목차
- 영업시간
- 메뉴
- 주차
- 위치
영업시간
신원시장은 시장 운영시간이 있는데요.
월~금 9:00~22:00
토,일 10:00~22:00
매주 2번째, 4번째 화요일 휴무
꿀마니 닭강정 영업시간
매일 13:00~22:30
매주 2번째, 4번째 화요일 휴무
호떡어때?의 영업시간은 제가 못 알아왔습니다. 죄송합니다 ㅠ 그런데 시장운영시간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두 번 갔는 데 두 번 다 영업 중이셨어요.
메뉴
꿀마니 닭강정 메뉴
닭강정에는 다양한 토핑이 올라가고 맛이 다양하게 많습니다.
호떡어때? 메뉴
호떡어때에선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요. 간단한 길거리 음식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가게 이름은 호떡어때? 인데 제가 저기서 호떡을 못 본 것 같아요.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가게 앞부분도 전부 바뀌었더라구요.
게다가 갔을 때 호떡을 안 사 먹어서 호떡을 그전에 1000원에 파셨다곤 하는데 지금도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꿀마니 닭강정 & 호떡어때? 핫도그와 친구들
꿀마니 닭강정
신원시장에서 닭강정 파는 집들이 많아서 어느 한 곳에서 맛을 좀 보고 싶었는데
최소 7000원 정도 하고 양도 좀 많아서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을 것 같았습니다.
싸가기도 좀 애매하고 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꿀마니 닭강정은 4000원짜리 싱글 컵이 있어서 여기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우선 다른 걸 떠나서 이 집은 위생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먹기 전이였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다 깨끗하고 미리 튀겨놓은 치킨이나 닭강정도 색이 아주 좋아 보였어요.
4000원짜리 싱글 컵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제 것을 만들어주시면서
틈틈이 주변을 닦으시는 게 보여서 평소에 관리를 청결하게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닭강정을 주문하면 사장님께서 치즈나 땅콩 알레르기가 없는지 물어보십니다.
바로 이게 다른 닭강정과는 다른 꿀마니 닭강정의 가장 큰 차이인데요.
닭강정 위에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얻어 주시죠.
물론 위에만 살짝 뿌려주시는 거긴 한데 덕분에 첫입에서 느껴지는 임팩트가 강합니다.
첫입에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몰아서 한방에 드시면
그라나파다노 치즈의 짭쪼름한 풍미가 닭강정과 같이 느껴지면서 첫입이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달콤한 맛으로 기본적인 닭강정 맛을 선택해서 먹었는데요.
여기 닭강정이 많이 달지 않습니다.
닭강정을 여기저기서 먹어보면 보통 흔한 집들에서 물엿 맛이 강하게 나다가 맵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물엿을 많이 안 쓰시는지 그렇게 달지 않습니다.
체인점이라던데 전지 점이 다 이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많이 달지 않고 짜지 않아요.
맛있는 닭강정 맛인데 어느 맛 하나가 확 튀지 않는 맛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치즈를 올려주셨을 때 치즈 풍미가 더 났는지도 모르겠어요.
호떡어때? 핫도그와 친구들
처음에 여기서 찹쌀도너츠를 단팥이 안 들어간 거로 하나 사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놀랐습니다.
일단 단팥 안 들어간 찹쌀도너츠를 잘 안 파는 데다가 만약에 팔아도 사 먹어보면 안에 내용물이 거의 없고,
거의 공갈빵에 가까워서 별로 쫄깃하지도 않은 집들이 많은데
여기는 안에 찹쌀 내용물이 충분히 있어서 쫄깃쫄깃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것도 더 사 먹어봤습니다. 우선 핫도그만 먹고 나머진 집으로 가져왔어요.
핫도그는 보통 핫도그보다 훨씬 깁니다.
그리고 보통 핫도그에 비해서 얇아요.
그래서 빵은 얇고 소시지는 긴 그런 타입의 핫도그인데요.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울 수도 있지만 저는 육식 파라 저한테는 아주 좋았습니다.
겉은 바삭한 식감인데 얇은 빵인데도 안에는 촉촉했습니다.
빵의 겉면은 바삭하고 그 안은 촉촉한 빵이 나오고 소시지가 나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최근에 먹어본 핫도그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식감도 좋고 맛도 좋은 핫도그였어요.
나중에 집에 가져와서 먹어본 단팥 찹쌀 도너츠와 단팥 도너츠, 찹쌀꽈베기를 설명해 드리자면
우선 팥이 들어간 아이들은 팥이 그렇게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팥이 달았으면 겉에 설탕까지 더해져서 너무 달아서 별로였을 것 같기도 했는데 팥이 그렇게 달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 집이 반죽을 잘하시는지 빵 맛들이 다 괜찮았습니다.
꽈배기는 사실 말만 꽈배기지 시나몬 가루만 뿌리고 좀 따뜻하게 먹으면 츄러스 같을 것 같았습니다.
주차
지난번에 말씀드린 데로 신원시장은 신원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한데요.
다만 인파가 많으면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치
서울 관악구 신원로3길 40-4
꿀마니 닭강정은 시장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고,
호떡어때? 는 시장 거의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서 들어가시면 바로 보입니다. (A-3 건너편)
지난번에 왔다가 소개 못 한 곳이 아쉬워서 한 번 더 신원시장을 소개했는데요.
이 이외에도 신원시장에 맛집들이 너무 많아요. 그냥 들어가면 맛집인 것 같습니다.
초밥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곳도 많구요.
그래서 하루 날 잡고 도림천 산책도 하시고 신림역에서 놀 거리도 즐기시면서 천천히 다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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