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 - 미국 자동차의 거장

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 - 미국 자동차의 거장

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는 미국 자동차업계에서 상당히 중추적인 인물입니다. 자동차의 실용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린 인물이기도 하죠. 미국 차 하면 GM, 포드, 크라이슬러(스텔란티스)이 3대 자동차 회사를 이야기 할 정도니까요. 오늘은 이 크라이슬러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목차

• 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
• 자동차 산업으로의 첫걸음
• GM(제너럴 모터스)에서의 성공
• 탄생! 크라이슬러
• 크라이슬러의 혁신
• 그의 유산

 

월터 P. 크라이슬러(Walter P. Chrysler)

월터 퍼시 크라이슬러(Walter Percy Chrysler)는 1875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의 집은 지금 그의 박물관이 되어있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기계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았죠. 그래서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철도업계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네 공식적인 대학교육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철도 기관차 유지보수 및 설계에 대한 실무 경험과 독학으로 기계에 대한 지식을 쌓아갔습니다. 당시 크라이슬러는 철도 분야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고, 인정도 받게 됩니다.

 

자동차 산업으로의 첫걸음

1911년 크라이슬러는 뷰익 자동차(GM 산하의 고급 브랜드, 캐딜락보단 한 단계 아래)의 생산 관리자 직을 맡으면서 자동차업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당시 크라이슬러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뷰익 공장의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 철도관리자 일을 사임했다고 하죠. 그는 여기서 생산비용을 크게 절감시켜서 능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그리하여 1916년 크라이슬러는 뷰익의 사장으로 승진하게 되는데 3년 동안 매달 당시 10000달러(현재 가치 약 290000달러, 한화 약 4억 2천만 원 정도), 그리고 매년 말에 당시 500000달러( 현재 가지 1440만 달러, 한화 약 195억 정도)를 보너스로 받거나 주식으로 받는 계약이었습니다. 당시로써는 전례가 없는 급여제안이었죠. 그리고 무엇보다 뷰익을 크라이슬러 직접 누구의 간섭도 없이 운영하는 것 또한 이 제안에 포함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3년 후 크라이슬러는 뷰익을 떠납니다. 가장 큰 문제는 GM의 창시자인 듀런트(William C. Durant)와 회사의 미래비전이 달라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크라이슬러는 자동차업계에서 상당한 입지를 쌓아놓은 상태였고, 이를 기회로 크라이슬러는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원본 이미지 출처: HombreDHojalata / Wikimedia Commons, "File:V_Retro_Auto%26Moto_Galicia,_Chrysler_B70_Six,_1926,_wood_rims.JPG" (CC BY-SA 4.0) 편집 및 수정: 차알 출처: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V_Retro_Auto%26Moto_Galicia,_Chrysler_B70_Six,_1926,_wood_rims.JPG]

 

탄생! 크라이슬러

그리하여 크라이슬러는 1924년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Chrysler Corporation)을 설립합니다. 맥스웰 자동차 회사를 흡수하면서 완성되었죠. 그렇게 회사의 첫 모델인 크라이슬러 식스 모델 B-70이 출시됩니다. 이 차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되는데 24년 말까지 32000대를 팔았습니다. 고성능 엔진과 유압 브레이크를 갖춘 데다가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것을 크라이슬러는 추가비용 없이 포함시키고, 중반대 가격을 유지했죠.

이 성공을 바탕으로 크라이슬러는 플리머스(1928년부터 2001년까지 유지되던 저가시장 브랜드), 데소토(1928년부터 1961년까지 승용차와 트럭생산)를 런칭하고, 1928년 닷지를 인수하게 됩니다. 크라이슬러는 닷지를 인수한 것이 크라이슬러가 가장 잘한 일이라고도 했죠. 닷지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죠.

그리고 같은 해 크라이슬러는 뉴욕시의 크라이슬러 빌딩에 건설자금을 지원했습니다. 크라이슬러는 1928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죠.

 

크라이슬러의 혁신

크라이슬러는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가장 큰 것이 1934년 출시된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Airflow)죠. 이 차는 당시에는 잘 신경 쓰지 않던 공기역학에 신경을 많이 쓴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을 적용한 최초의 차량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시작이 수용하지 못했죠. 하지만 이 차량이 남긴 업적은 큽니다. 이제 차량에서 공기역학은 아주 중요한 가치가 되어있죠. 2022년 크라이슬러는 에어플로우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 것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크라이슬러는 고성능의 엔진 개발과 자동차 안전성 강화에 집중했는데, 유압 브레이크, 독립 서스펜션 등은 당시 획기적인 기술이었습니다.

 

그의 유산

크라이슬러는 1940년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육체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것은 아직도 그대로죠. 뉴욕의 크라이슬러 타워가 그를 기억하고,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타는 많은 사람이 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가 발명한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영향을 주면서 우리 곁에 남아 있죠.

그 덕에 우린 지금 더 효율적이고 더 멀리 가며, 안전한 자동차를 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더욱 발전하여, 대중적이고 안전한 좋은 자동차를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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