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초 페라리(Enzo Ferrari) - 레이싱의 전설
페라리 이름부터 참 멋집니다. 자동차에 관련해서 페라리란 이름은 절대 빼놓을 수 없죠. 가장 유명한 스포츠카(슈퍼카) 브랜드이자 역사상 레이싱 경기에서 가장많이 우승을 한 회사이기도 하니까요. 오늘은 그 전설적인 이름 페라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엔초 페라리의 생애
- Il secondo è il primo dei perdenti(2등은 첫 번째 패자다)
- 페라리의 탄생
- 엔초 페라리의 논란과 유산
- 페라리의 현재
엔초 페라리의 생애
엔초 안셀모 페라리(Enzo Anselmo Ferrari)는 1898년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태어났습니다. 페라리는 2월 18일에 태어났지만, 출생 증명서에는 2월 20일이라고 이틀 늦게 적혀있다고 합니다. 페라리는 정식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작업장에서 일하면서, 레이싱 선수를 꿈꿨죠. 1차 대전 동안 그는 이탈리아 군대 제 3 산악포병연대에서 복무하다가 1918년 독감 팬데믹(스페인 독감)으로 이탈리아군에서 전역하게 됩니다.
Il secondo è il primo dei perdenti(2등은 첫 번째 패자다)
1차 대전 이후 가족의 사업이 무너지고, 페라리는 자동차 산업에서 일자리를 찾았습니다. 피아트에 지원했으나 실패하고 밀라노의 CMN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로 근무하다가, 레이싱 경기에 나가게 되고 그리하여, 1920년 페라리는 알파 로메오(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의 레이싱 부서에서 레이서로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 1923년 첫 그랑프리 우승을 하게 되죠.
이후 1929년 페라리는 스쿠데리아(마굿갓을 뜻하는) 페라리를 설립하고 알파 로메오의 레이싱 부서로 활동합니다. 그래서 페라리는 41회의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하여 11번의 우승을 기록하게 되죠. 이때 페라리의 차량에는 프랜칭 호스 엠블럼(prancing horse emblem)을 붙이고 다녔는데 이는 이탈리아 전투 비행사 프란체스코 바라카가 그의 비행기에 새기고 다녔던 문양이였씁니다. 그를 기리기 위해서 페라리는 이 엠블럼을 사용하여 주행했고, 그리고 이 엠블럼은 지금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엠블럼이 되었죠.
페라리의 탄생
1937년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해체되었고, 2차대전 이후 페라리는 자신의 이름을 건 차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1947년 페라리 S.p.A를 창립하죠. 그리고 탄생한 것이 페라리 125s입니다. 이는 페라리의 첫 번째 자동차였으며, 단 2대만 제작되었죠. 1.5L, v12 엔진을 장착했으며, 118마력을 자랑했습니다.
1950년대부터 페라리는 F1(포뮬러 원)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1952년 알베르토 아스카리가 페라리의 F1 머신을 타고 첫 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하기도 하죠. 그렇게 1960년 페라리의 전설적인 자동차 페라리 250 GTO가 등장하며, 페라리의 전설이 됩니다. 3000cc, v12 엔진에 300마력을 가진 이차는 1962년부터 1964년까지 단 36대(Series I 차체가 33대, Series II 차체가 3대)만 생산되었고, 2018년 개인 거래로 무려 7000만 달러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엔초 페라리의 논란과 유산
엔초 페라리는 페라리를 상업적으로 성공하기보다는 레이싱에서의 승리를 중요시했습니다.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서 차를 만든다는 말을 할 정도로 승리를 중요시 여겼죠. 그리하여 페라리는 가장 성공한 레이싱 팀이 되었으며 F1에서 가장 많은 월드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 뒤에 엔초 페라리는 독재적인 경영 스타일 때문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성능과 성과를 개선 시키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엄청난 경쟁을 시켰고, 이는 드라이버 간의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죠. 그래서 드라이버의 죽음 증가에 대한 비판도 있었으나, 페라리는 방어적으로 대응하곤 했다고 합니다.
페라리는 1988년 90세의 나이로 백혈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승인한 차량인 F40의 출시를 보지 못 한 체 사망하게 되죠. 하지만 그가 남긴 페라리는 여전히 자동차 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남았죠. 후에 페라리에선 그를 기려 페라리 엔초를 출시하게 됩니다.
페라리의 현재
현재에도 페라리는 레이싱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이며 선전 중입니다. 물론 지금 F1에서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와 경쟁 구도가 치열하지만, 여전히 강팀인 것은 분명하죠. 그리고 슈퍼카 페라리도 날이 갈수록 진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페라리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296 GTB 같은 모델은 전기모터와의 결합으로 더 강한 출력을 내면서도 친환경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페라리는 최고의 위치를 지킬 것입니다.
사진은 위키피디아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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