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 - 최고를 위해 내가 만든다.
아주 날렵하고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고, 또한 엔진음도 아주 성난 차량이 있습니다. 앞 엠블럼은 황소를 달고서 앞으로 달려나가는 차 바로 람보르기니입니다. 포르쉐, 페라리와 함께 3대 슈퍼카 브랜드로 잘 알려진 람보르기니는 역시나 창시자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는 처음 차량을 만들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글에선 이 람보르기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람보르기니의 생애
- 성공한 사업가 람보르기니
- 자동차 애호가 람보르기니
- 람보르기니 - 슈퍼카의 탄생
- 람보르기니의 전설
- 그가 남긴 것
- 마치며
람보르기니의 생애
람보르기니는 1916년 4월 28일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농사를 짓는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이탈리아에서 포도 농사를 했죠. 하지만 람보르기니는 농사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농기계에는 관심이 많았죠. 그렇게 기계에 대해 관심이 많아 공부하던 중 1940년 이탈리아 왕립 공군에 징집되어 이탈리아 수비대의 정비사로 복무하게 됩니다. 2차 대전 중 정비사로 복무한 덕에 람보르기니는 항공기 엔진과 기계 수리에 대해 깊은 지식을 얻게 되죠.
성공한 사업가 람보르기니
전쟁 후 세상은 황폐해졌습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이었죠. 1946년 트랙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람보르기니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으로 낡은 군용 차량과 엔진들을 사들여서 트랙터로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초기 모델인 Carioca 트랙터가 성공하자 이를 바탕으로 람보르기니는 람보르기니 트라토리(Lamborghini Trattori)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본격적으로 고품질의 트랙터를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내구성과 강력한 엔진 덕분이었죠.
람보르기니는 빠르게 성장합니다. 당연히 엄청난 부를 쌓아갔죠. 덕분에 람보르기니는 더 이상 어린 시절 타던 작은 차가 아닌 더 빠르고 좋은 비싼 차들을 살 수 있게 되었죠.
자동차 애호가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는 차를 좋아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죠. 아마 기계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니 안 좋아할 수가 없었을 겁니다. 1950년대 초반에 알파로메오 같은 차를 소유했고, 매일 차를 바꿔 탈만큼 부자가 됐죠. 덕분엔 벤츠 300SL, 재규어 E 타입, 마세라티 3500GT 같은 차량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부자가 된 람보르기니는 이제 페라리를 사기 위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려고 하던 차는 페라리 250GT였죠. 이렇게 페라리를 사서 타던 람보르기니는 페라리의 클러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수리하기 위해선 또 먼 거리를 왕복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따라서 굉장히 짜증을 냈죠. 그래서 람보르기니는 페라리에게 직접 조언을 하게 됩니다. 클러치에 문제가 있다고요. 여기서 페라리가 람보르기니에게 한 말
트랙터나 만드는 사람이 스포츠카에 대해서 뭘 알아?
이말 덕분에 현재 람보르기니가 탄생하게 됩니다.
람보르기니 - 슈퍼카의 탄생
I have always wanted to make the best
페라리에 말에 극대 노한 람보르기니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페라리 250GT 중 하나를 개조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각 하게 되죠. '이거 트랙터랑 클러치도 비슷하고 할 만하겠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을 위해 완벽한 차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 람보르기니는 진짜로 합니다. 네, 진짜로 완벽한 그랜트 투어러를 만들죠. 페라리에는 없는 주행 품질, 쉬운 조작, 고성능을 다 잡는 차량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람보르기니는 알고 있었습니다. 트랙터에서 사용된 요소를 대신 고성능차량에 넣으면 3배나 더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다는 것도요.
1963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를 설립하고 람보르기니의 첫 번째 자동차인 람보르기니 350GT를 출시하게 됩니다. (350은 배기량, GT는 그랜드 투어러, V는 이탈리아어 Veloce) 이 차는 ZF의 수동 5단 미션과 3500cc, V12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이 차는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소개되었고, 긍정적인 반응,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죠.
람보르기니의 전설
350GT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람보르기니는 이후 전설적인 자동차들을 선보입니다. 그 전설의 시작이 바로 미우라(Miura) P400입니다. 세계 최초로 리어 미드 엔진과, 후륜구동 을 장착한 슈퍼카였습니다. 미끈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당시에 새로운 슈퍼카의 기준을 제시했죠. 출시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 자동차였습니다. 4.0L, V12 엔진에 350마력을 냈으며 최고속도는 270~280km 정도였습니다. 출고 당시 가격이 2만 달러 ( 지금의 19, 3000달러)였음에도 엄청난 성공을 거둡니다.
그리고 미우라의 후속 모델 진정한 슈퍼카 중의 슈퍼카 지금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슈퍼카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그 차
바로 쿤타치 LP 500[(Countach LP 500)Longitudinale Posteriore 세로형 후방 엔진, 500은 배기량] 입니다. 이차는 71년 프로토타입이 공개되고, 74년에 쿤타치 LP400으로 양상 출시 됩니다. LP400은 최고속도 288km에 제로백 5.4초를 지닌 괴물같은 자동차였죠. 쿤타치는 정말 엄청난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날렵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시저 도어를 가지고 있었죠. 쿤타치는 엔진을 세로로 후방에 장착하여 (미우라는 가로로 후방에 장착) 균형과 성능을 더 끌어올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슈퍼카의 표준 구조를 만들어냈죠. 또한 쐐기형으 날렵한 디자인으로 강력한 인상을 줄 뿐아니라 공기역학적으로도 좋았죠. 현대의 슈퍼카가 이 모든 것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설적인 자동차이죠.
그가 남긴 것
황소자리에 투우도 좋아했던 람보르기니, 그래서 마크도 황소이고 차량의 이름들도 전부 다 황소에서 따왔습니다. 그 헤리티지가 지금도 이어져 오고 있죠. 무모해 보였지만 자신감 있던 람보르기니의 슈퍼카 도전은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은퇴 이후 와인 생산을 하며 지냈다고 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아직도 중요한 점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내가 내 길을 간다면 성공한다는 것이죠. 그 산 증인이기도 하구요 그가 무모한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 우리는 람보르기니 같은 멋진 자동차를 볼 수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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