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카페 - 프롬네르(성균관대 카페)

힐링이 있는 혜화동의 카페 프롬네르

혜화동 성균관대 쪽문 쪽을 지나 언덕을 한참 올라가다 오래된 빨간 벽돌 건물 틈에 이쁘게 생긴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입구부터 이쁘게 생긴 건물인데요. 웰시코기 루이가 사는 카페 프롬네르 입니다.

이번엔 프롬네르를 한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프롬네르

목차

• 영업시간
• 메뉴
• 아이스 아메리카노
• 주차
• 위치

 

영업시간

 

12:00~20:00

일요일 휴무

 

메뉴

메뉴판

메뉴는 일반 커피와 드립 커피가 다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선 보지 못한 특이한 메뉴들이 있는데요.

오렌지비앙코나 코코라떼치엘로같은 메뉴가 있는데 이번엔 못먹어봐서 다음에가면 먹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안좋아하는 분들을 위해서 다른 메뉴들도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날 갔을 때 날이 생각보다 더워서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드립 커피를 먹어볼 걸 하고 생각이 드네요.

여기 아메리카노가 좋았던 게 산미가 거의 없고, 고소한 스타일의 커피였습니다.

산미가 거의 없다 보니 산뜻한 맛은 아닌데 그렇다고 너무 묵직하거나 쓰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웠는데도 마시기 괜찮았어요.

뷰는 그냥 앞집뷰에요.

아이스였어도 크레마가 조금 있는 편이었고 맛이 괜찮았습니다.

산미가 조금 있는 커피를 원하시면 여기서 드립으로 팔고 있는 것 중 메리 제인이 산미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걸 드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또 여기가 좋은 게 드립 커피 가격이 다른 곳에 비에서 저렴한 편입니다.

머신커피에서 천 원 정도만 추가하시면 돼서 저도 다음엔 가서 드립을 먹어볼 것 같아요.

간단한 쿠키를 팔길래 같이 먹었는데요.

쿠키는 엄청 바삭한 식감일 줄 알았는데 겉에만 살짝 바삭하고 속은 빵 같은 식감의 쿠키였습니다.

전 말린 과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안에 크랜베리, 초콜릿, 호두가 들어있었는데

크랜베리 맛이 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쿠키를 따로 접시에 주진 않으셔서 그냥 포장지 체로 먹어야 합니다.

그게 조금 불편하다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간편해서 괜찮았어요.

쿠키

커피를 마시다 보니 개 한 마리가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웰시코기 루이었습니다. 단미를 안해서 꼬리가 긴 웰시코기였습니다.

단골손님분이 계셨는지 그 옆에 있다가 제가 있던 자리가 요녀석 지정석이였는지

제 옆으로 왔는데 쿠키 봉투를 까니까 절 쳐다보면서 침을 흘려서

달라는건가 줘야되나? 이거 먹음 안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부담스러웠어요 ㅋㅋㅋ.

이게 강아지를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카페에 있는동안 요녀석이 돌아다니고,

루이가 사람을 엄청 좋아해서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같이 공감도 할 수 있는 좋은 카페가 될 수있는데

강아지를 무서워하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얘가 가끔 짖거나 낑낑거리기도해서 그게 싫으실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있을 때도 제 옆을 왔다 갔다 해서 집중이 안 됐습니다. ㅋㅋ

사장님 카운터 안쪽에 따로 루이 자리가 있는 것 같고 막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보통은 그냥 두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있던데가 아마 루이 지정석이었나봐요.

카페가 전체적으로 엄청 깨끗합니다.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강아지 털도 하나 보기 어려울 만큼 깨끗해요.

그런 만큼 화장실도 엄청 세심한데요. 방향제도 걸려있고 작은 향수가 4개나 있어서 화장실에서 좋은 냄새가 납니다.

손 세정제, 핸드타월, 알콜 소독제까지 다 구비되어있어서 정말 사장님이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납니다.

루이

주차

주차는 가게 앞에 3대 정도 가능합니다.

가게 앞자리가 없다면 주변 골목에 세우셔도 될 것도 같지만,

이 부분은 확신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위치

서울 종로구 명륜5길 13 1층

 

종로 08번 버스정류장의 거의 종점, 엄청 높은 언덕 위에 있는 집이다 보니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긴 하는데요.

근데 그래서 오히려 가면 서울에서 조금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내리는 정류장 이름도 샘 미용실 정류장이어서 뭔가 더 정감이 가더라구요.

날씨 좋은 날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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