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운전의 새로운 경험, 1-페달 드라이빙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와는 달리 모터의 특성을 활용해 주행 중 감속 시 회생제동을 통해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회생제동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주행방식이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입니다.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은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주행 방식인데요. 이로 인해 운전의 피로도를 감소하고 에너지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죠. 이번 글에선 원-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기능 및 특징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종류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제조사별 명칭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관련 약어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고장 증상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수리 비용
- 마치며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이란, 가속 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증가하고, 발을 떼면 자동으로 감속 및 정지까지 가능하도록 설정된 주행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회생제동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으며, 차량이 감속할 때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회수하여 배터리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기능 및 특징
- 회생제동 강도 자동 조절 - 페달에서 발을 떼는 정도에 따라 감속 강도 조절
- 브레이크 사용 최소화 - 저속 정지까지 브레이크 페달 없이 운행 가능하여 브레이크 마모 감소, 에너지 효율 상승
- 전비 향상 - 회생제동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배터리에 재충전
- 운전 피로 감소 - 정체 상황이나 도심 주행에서 발 움직임 감소
- 제조사별 고유 특징이 다름 - 각 자동차 제조사는 1-페달 드라이빙 기능에 고유한 명칭을 붙여 사용하며, 미세한 작동 로직이나 설정 방법에서 차이를 보임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종류
- 완전 정차 지원형 (True One-Pedal Driving) - 가속 페달에서 완전히 발을 떼면 차량이 최종적으로 정지하고 정지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브레이크 페달 조작 없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에서 유용합니다. 테슬라의 'Hold 모드', 현대/기아의 'i-PEDAL'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완전 정차 미지원형 -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강한 회생 제동으로 속도가 크게 줄어들지만, 완전히 멈추기 위해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감속은 1-페달로 가능하지만, 최종적인 정차는 브레이크 페달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제조사별 명칭
제조사 | 모드 명칭 | 완전 정기 가능 여부 | 특징 |
테슬라 | Hold 모드 | 가능 (정지 후 유지됨) | 회생제동 후 완전 정지하며 브레이크등 유지 |
현대/기아 | i-PEDAL 모드 | 가능 | 1-페달 운전 가능, 회생제동 강도 조절 가능 |
BMW | B 모드 | 모델에 따라 다름 | 일부 모델(i4, iX 등)은 완전 정지 지원. 구형 또는 설정에 따라 정지 안 될 수 있음 |
벤츠 | D-, D-- 모드 | 불가능 | 강한 회생제동은 가능하나 완전 정지 전에는 브레이크 필요 |
폭스바겐 | B 모드 | 불가능 | 감속은 가능하나 완전 정지는 수동 브레이크 필요 |
볼보 | One Pedal Drive | 가능 | 고정된 회생 제동 강도, 완전 정지 후 정지 상태 유지 |
GM (쉐보레) | L 모드 | 가능 | 완전 정지 가능하며 Auto Hold 포함 시 정지 상태 유지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 관련 약어
약자 | 풀네임 | 한국어 |
Hold | Hold Mode | 정차 후 브레이크 없이 정지 상태 유지 모드 |
i-PEDAL | Intelligent Pedal | 현대/기아의 1-페달 운전 모드 |
B 모드 | Brake Mode | 회생제동 중심 주행 모드 |
D-, D-- | Drive Minus, Drive Double Minus | 벤츠 회생제동 강도 설정 모드 |
One Pedal Drive | One Pedal Drive | 페달 하나로 가속과 제동 모두 가능한 시스템 |
L 모드 | Low Mode | 쉐보레 회생제동 중심 주행 모드 |
Auto Hold | Automatic Brake Hold |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 유지 기능 |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고장 증상
- 회생제동이 약하게 작동함 - 설정 이상, 회생제동 시스템 오류 가능성
- 페달 반응이 불규칙함 - 가속 센서 문제 혹은 MCU 연동 오류
- 정지 시 차량이 밀림 - 1-페달 유지 기능 비활성 또는 Hold 기능 고장
1-페달 드라이빙(One-Pedal Driving)의 수리 비용
고장 증상 | 예상 원인 | 수리 방법 | 수리 비용 |
회생제동 작동 불량 | 회생제동 설정 오류 / 모터 회생 기능 고장 | 시스템 초기화 또는 부품 교체 | 10만 ~ 50만 |
정지 유지 안됨 | Hold 기능 설정 오류 / 인버터 내부 오류 | 설정 복구 또는 인버터 점검 | 20만 ~ 100만 |
페달 반응 오류 | 페달 센서 또는 VCU 오류 | 센서 교체 또는 VCU 점검 | 30만 ~ 70만 |
대부분 회생제동 관련 기능은 인버터 및 MCU(모터 제어기)와 연동되어 있어, 고장 시 통합 모듈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경우 300만~500만 원 이상 소요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원-페달 드라이빙은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지만 한번 적응이 되면 전기차 주행읭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아주 유용한 기술입니다. 제조사마다 이름과 세팅값이 달라서 느껴지는 감각이 다르긴 하지만, 기본 원리는 모두 회생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죠. 잘만 익힌다면 차량의 수명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능이죠. 그래서 정확한 기능을 이해하시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