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가족을 위한 완벽한 선택,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겸비한 르노의 야심작, 세닉 E-Tech 일렉트릭이 대한민국에 상륙합니다. 이 차량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 모두의 라이프스타일을 풍요롭게 만들어 줄 특별한 존재가 되어줄 가족형 전기 SUV입니다. 유럽에서 이미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죠. 이번 글에서 세닉 E-Tech 일렉트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외관 디자인
- 실내 디자인
- 제원
- 가격
- 마치며
외관 디자인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의 첫인상은 대담하고 역동적입니다. 차량 전면부에 자리 잡은 새로운 로장주 엠블럼과 르노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뉴트로닉 헤드램프는 미래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 특히, 그릴과 헤드램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습은 마치 오래된 허물을 벗고 새로 깨어나는 느낌을 주죠. 측면부는 날렵한 라인과 함께 숨겨진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되어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주죠. 전용으로 디자인된 20인치 오라클 휠은 차량의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더욱 부각합니다. 패밀리 SUV임에도 불구하고 쿠페형 SUV를 연상시키는 루프 라인은 역동적인 감각을 더해주어,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두 개의 12인치 openR 스크린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계기판과 중앙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직관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해 주죠. 특히, 르노의 최신 오픈R 링크 시스템은 구글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모두 지원하여 스마트폰과의 연결성도 매우 뛰납니다.
친환경적인 소재 사용 역시 이 차의 큰 매력인데요. 실내 곳곳에 가죽 대신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의 직물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인 278mm의 넓은 뒷좌석 무릎 공간은 장거리 여행에서도 탑승자 모두에게 쾌적함을 선사해 주죠. 트렁크 공간은 기본 545리터로 가족의 짐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7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어 캠핑이나 레저 활동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차량 내부에 무려 38리터에 달하는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자잘한 짐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이테크 감성의 정점은 바로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인데요. 이 선루프는 불투명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빛의 양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탑승자의 프라이버시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줍니다. 다만 통풍시트가 없다는 건 아쉬울 수 있겠네요.
제원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최신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CMF-EV(Common Module Family-Electric Vehicl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죠.
- 모터 출력: 160kW, 218마력의 최고 출력과 3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합니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9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줍니다.
- 배터리 용량: LG에너지설루션의 87.0 kWh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확보했습니다.
- 주행 가능 거리: 한국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복합 443km, 도심 465km, 고속 417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저온에서도 복합 312km의 안정적인 주행 거리를 보장해 주어, 겨울철에도 걱정 없이 운전할 수 있습니다.
- 충전 시간: 130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배터리 잔량 2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하는 데 단 34분밖에 걸리지 않아 편리해졌습니다.
- 차체 제원: 전장 4,470mm, 전폭 1,864mm, 전고 1,571mm이며, 휠베이스는 2,78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전체적인 제원과 성능이 니로 EV와 비슷한데요. 니로 EV는 외관이 조금 독특한 편인데 세닉은 무난하죠. 성능도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가격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의 국내 공식 가격은 트림별로 51,590,000 원부터 시작하여 62,500,000 원의 가격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가격 역시 니로 EV와 비슷합니다. 사실상 거의 같은 스펙의 경쟁자인데요.
니로는 현재 국고 보조금이 590만 원, 지자체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60만 원이고, 제일 많은 경상북도의 경우 1,100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이 있어서 지역별로 최소 650만 원에서 최대 1.69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전체적인 차량스펙이 비슷하기 때문에 아마 세닉도 니로와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지역별로 가장 낮은 트림 기준 최소(경상북도 기준) 3,400만 원 대에서 최대(서울시 기준) 4,500만 원 대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뛰어난 실내 공간 활용성, 그리고 믿음직한 주행 성능까지, 가족을 위한 완벽한 전기 SUV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적인 소재 사용과 90퍼센트에 달하는 재활용률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르노의 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해 주죠.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니로 EV의 막강한 경쟁모델이니 만큼 한국시장에서 잘 자리 잡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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