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님의 티엔미미
가족들하고 밥먹으면 저희도 보통 그냥 고기집 가거나 아니면 살짝 나들이 느낌으로 조금 외각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오거나 하는 편인데요. 갑자기 동생이 독특한것 좀 먹어보자고 하고, 여기에 엄마가 찬성하면서 평소에 잘 안먹던 메뉴로 결정해봤는데요. 그래서 정지선 프님의 티엔미미 홍대점에 방문해봤습니다.
영업시간
저희는 홍대점에 방문했고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11:00 ~ 21:00
14:30 ~ 17:00 브레이크타임
메뉴







티엔미미

저희는 티엔미미 홍대점에 방문했고, 당일 갑자기 가기로 한거라서 따로 예약은 못했는데요. 일정금액 이상의 메뉴를 먹으면 룸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 그건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따로 예약은 못해서 4시쯤 도착해서 미리 웨이팅을 걸었는데 4시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어도 앞에 2팀정도 미리 웨이팅 걸어놓은 팀들이 있었어요.
5시부터 입장이 가능했는데 예약하신 분들인지 그분들이 먼저 입장을 하셨고 저는 3번째 웨이팅인데도 한 20분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티엔미미는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했던 영화 첨밀밀의 현지 발음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가게 내부에 첨밀밀 영화가 여기저기 틀어져있었어요.
저희 일행은 티엔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하면 간단한 반찬하고 식기를 준비해 주시는데 오늘 먹은 음식중에 중국풍의 마라향 같은게 가장 강했던게 밑반찬이였어요. 약같 중화풍 마라소스에 절인 궁채같은 반찬이랑 양배추 절임이 나왔는데, 둘다 마라향이 어느정도 감도는 느낌이었어요.


기다리고 있으면 코스의 첫번째 메뉴인 오이무침을 주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향신료쪽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고수나 깻잎이나 트러플이나 후추 샤프란등 이런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딱 하나 제가 선호하지 않는게 마라인데요. 특히 마라는 향이 싫은건 아닌데 마라유를 먹었을때 특유의 입안에서 느끼는 얼얼함 외에 약간 미끌거리는듯한 느낌을 안좋아해서 마라는 그닥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요. 오이무침 처음 비주얼을 보고 마라가 엄청 들어간듯 보여서 이거 나랑 안맞는거 아닌가 했는데 여기서 거의 마라맛이 안납니다. 아주 은은하게 마라를 싫어하는 사람도 굳이 느끼지 못할정도로 약간만 나고 오히려 입안을 상쾌하게 정리해주는 듯한 맛입니다. 누구나 큰 호불호 없이 먹을수 있을것 같은 맛이에요.

다음으로 마늘새우찜입니다. 먹은 그대로 표현하면 진하고 달콤짭짤한 고기육수에 컵누들면이 들어있고 그 위에 새우가 올라간 맛인데요. 면은 정말 딱 컵누들안에 있는 그 당면하고 식감이 거의 비슷한데 저 육수가 아주 맛있습니다. 달콤짭짤한 고기육수에 감칠맛이 엄청 녹아있는듯한 맛이에요. 약간 전채요리 격으로 나온 느낌이라 양은 적은데 입맛 돋우는데는 아주 좋았습니다.

마늘새우찜을 먹고 약간 기다리면 개인당 4피스의 딤섬이 나오느데요. 오른쪽 위는 트러플쇼마이, 왼쪽 위는 바질쇼마이, 오른쪽 아래는 부추새우딤섬, 왼쪽 아래가 날치알 새우딤섬입니다. 메뉴가 나올때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각 메뉴 이름하고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까지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향신료를 좋아하는 편이라 트러플쇼마이가 가장 맛있었는데 같이간 가족들은 전부 부추새우딤섬이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딤섬 몇개 먹으니까 소롱포도 하나 먹고싶어서 소롱포도 하나 시켰어요.

따뜻하고 안에 육즙도 가득해서 이것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꿔바로우가 나왔는데 직원분께서 바로 먹으면 소스가 많이 셔서 한김 날리고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딱 아주 좋게 맛있는 꿔바로우에요. 소스를 가득 찍어 먹으면 직원분 말대로 조금 셨는데, 저는 소스 가득 찍어먹어도 괜찮았습니다. 다먹을때 까지 바삭하고 좋았어요. 사실 여기까지만 먹었을때는 음식도 천천히 나와서 약간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이 다음부터 나오는 속도랑 양이 늘더라구요.

다음으로 나온 어향완자가지 입니다. 이게 사진으로 볼때는 그리 큰 느낌이 아닌데 넓은 접시에 완자랑 가지가 아주 밀도있게 들어가 있었습니다. 완자도 꽤 큰편이고 아주 단단하게 뭉쳐져 있어서 고기양도 꽤 많은 편이었는데요. 그래서 이거 먹다보니까 슬슬 배가 부르더라구요. 맛은 매콤한 맛인데 여긴 살짝 향이 있습니다. 이게 소스를 약간만 먹으면 거의 못느낄 정도인데, 소스를 잔뜩 찍어먹으면 향이 좀 느껴질정도로 은은하게 나는 정도에요. 사실 이건 완자보다 가지가 더 맛있었는데요. 가지가 반은 윗부분에 노출되어 있어서 아주 바삭하고 나머지 절반은 아래부분 소스에 잠겨있어서 부드러우면서 간을 적당히 잘 더해줍니다. 아주 얇게 칼질을 하고 튀긴거라 적당히 잘라서 먹으면 바삭한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식사가 나오는데요. 1인분의 양으로 나오는건 아니고 적은양으로 나오는데 앞서서 먹은게 꽤 포만감을 줘서 적당합니다. 왼쪽 위부터 어향육사덮밥, 홍소육덮밥, 누룽지기스면, 토마토탕면 입니다. 4가지 메뉴 중에 하나를 고를수 있는데 저희가 딱 4명이라 그냥 하나씩 시켜봤어요.
저는 어향육사덮밥이 가장 맛있었는데, 정말 딱 가끔 중국집가면 파는 중국식 제육덮밥 맛입니다. 그걸 살짝 고급스럽게 만들면 딱 저맛인데요. 그래서 정말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호불호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홍소육덮밥은 동파육하고 비슷한데 동파육보다는 좀 더 식감이 있었습니다. 약간 중국풍의 향이 더해진 갈비찜같은 그런 맛이에요. 그리고 누룽지기스면은 정말 누룽지 닭백숙이랑 똑같은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토마토탕면은 훠거 홍탕느낌하고 비슷한데 토마토맛이 살짝 감도는 감칠맛있는 고기국물맛입니다. 그리 맵진 않았어요. 다시 간다면 저는 토마토홍탕이나 여향육사덮밥중 하나를 먹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디저트 딤섬입니다. 얼린 바나나를 카다이프로 감싸서 튀긴 후 연유를 뿌려 만든 디저트 였는데요. 달콤하고 아주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에 카다이프가 바삭한 식감을 살려서 많이 달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차
티엔미미 홍대점은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안에 있는데요. 그래서 호텔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호텔 주차장은 기계식 주차장이에요.
그리고 주차요금은 티엔미미에서 1시간 30분까지는 지원을 해주는데
그 이상은 지원이 안되서 1시간 30분이 넘으면 추가 주차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저는 1시간정도 추가 주차를 해서 8천원 정도 주차비가 더 나왔습니다.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4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홍대 4층